수원 특수청소 - 세입자 사망, 영정사진이 필요한데 집안으로 못 들어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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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0회 작성일 23-03-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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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전
세입자의 고독사로 인해서 연락을 받은
집주인분이 지방에 계셔서 현장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방문견적을 요청하셨습니다.
다음날, 1 달여 동안 방치된 집안 내부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바닥 마감은 장판 소재이었지만
침대에서부터 흘러내린 혈흔과 부패액이
넓게 퍼져있고, 열어놓은 창문으로 빗물이
유입되어 문 아래쪽엔 빗물, 혈흔, 부패액이 같이
썩여 고여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바닥마감재가 장판 소재이지만 부분 부분 찢어져
있고 부패액이 고여있는 부분엔 침습이 되어
바닥공사를 진행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작업의 범위 및 견적을
산정하여 집주인분께 보고드리고 곧바로 고인 유품정리,
고독사 특수청소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청소 중
집안에 물건을 정리하는 중에 유가족의
따님에게서 전화 연락이 왔었습니다.
장례식을 치르려고 하는데 영정사진이 필요해서
어제 현장에 갔었는데 현관 입구에서부터 나오는
시취와 창문 방충망 너머 윙윙거리는 파리떼
소리로 집안으로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아
돌아섰는데 오늘 집주인을 통해 유품정리 및 고독사
특수청소를 한다고 들어서 영정사진으로 쓰일만한
사진 찾기를 부탁하셨습니다.
다행히 증명사진을 찾을 수 있었고, 바로 퀵으로
보내드렸습니다.(추후에 유가족으로부터 사진 잘 받았고,
장례식을 잘 치를 수 있었다고 감사 문자를 받았습니다.^^)
혈액, 부패액으로 오염되어 있는 침대 매트리스 포함
집안의 모든 물건, 가구, 가전 등을 정리 폐기
처리하였습니다. 장판을 걷어보니 혈액, 부패액이 콘크리트
내부까지 깊게 스며들어가 검게 착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오염이 심한 부분에 대해 부분
콘크리트 바닥 설비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콘크리트 파쇄 작업을 완료한 후 새로운 시멘트로
재시공을 진행하였습니다.
일주일 뒤에 현장을 방문하여 벽지 제거 작업 완료 후
본격적으로 자외선 오존 살균, 소독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집안 전체 청소 작업 완료 후 약품(살균성소취제,
연막 항균제를 살포하여 집안 전체 항균 작업, 소취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청소 후
모든 청소작업 후 건물주분께서 올라오셔서 현장 확인
후 모든 특수청소작업을 종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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